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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학상장: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.
2022년 4분기쯤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.
대학원을 졸업하고 개발자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5년차가 되었는데, 막상 되돌아보니 회사 생활만 열심히 했지 정작 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. 나름 공부도 꾸준히 하고,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제 생각인거고 증명할 수 있는 근거와 데이터가 부족했습니다.
점점 연차가 쌓이면서 동료들에게 자신있게 아는 개념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활용은 할 줄 알지만 세부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힘들었습니다. 3년차쯤 이직을 위해 면접을 보았는데, 스프링에 대해 전혀 설명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보며 많이 부끄럽고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. 그 뒤로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PPT 나 개인 노션에 정리를 했지만 크게 의미가 없다고 느꼈고, 개발자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기술 블로그에 정리를 해보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.
고등학생, 대학생 때 공부를 했던 방식을 떠올려보면 개념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제가 정리한 것을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더 많이 배웠던 경험이 있습니다. 남에게 설명을 해주려면 먼저 그 개념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공부해야 하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한번 더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. 또한,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오면 그 개념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.
여태 겪었던 장애 케이스, 에러 핸들링, 수많은 개발과 관련된 개념 등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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